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🚗 “눈앞 차량을 못 봤다”…대전 유성 10중 추돌, 전기차의 비극이 남긴 경고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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🚗 “눈앞 차량을 못 봤다”…대전 유성 10중 추돌, 전기차의 비극이 남긴 경고

김상중하 2025. 11. 8. 2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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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햇살이 한창이던 8일 오후,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.

평범한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전기차 한 대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,

멈추지 못한 채 앞서가던 차량 8대를 연쇄적으로 추돌했다.


짧은 충격음이 몇 차례 울리더니, 정적이 흘렀다.

오토바이 운전자는 끝내 목숨을 잃었고, 차량에 타고 있던 15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.

사고를 낸 전기차 운전자는 정지 신호에 멈춰 선 차량들을 **보지 못했다**고 진술했다.

경찰은 음주나 약물 영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, 혈액 검사와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.

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운전 부주의를 넘어,

급가속 브레이크 반응 문제 등 전기차 특유의 메커니즘과도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.

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유사한 유형의 대형 전기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.

특히 전기차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은 미세한 페달 실수에도 큰 가속으로 이어질 수 있어,

도심 정체 구간에서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.

시민들은 친환경 기술이 생명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운전자 교육과 제도적 안전장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.
이번 비극은 기술이 인간을 앞설 때 벌어질 수 있는 현실의 경고다.
자동차의 미래가 전기라면, 그 미래를 지킬 안전의 기준 역시 다시 써야 할 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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